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Project Moon 세계관) (문단 편집) == 평가 == >'''먼곳을 바라보는 사람이었다. 닿지 못할 곳에 닿으려는 사람이었어.''' >(롤랑: 그건 카르멘이라는 사람도 마찬가지 아니야?) >'''다르지. 아인 씨는 기꺼이 악이라도 받아들이고자 했으니.''' >---- >[[호크마(Project Moon 세계관)|호크마]] >'''너희가 억지로 두 번째 삶을 받아 로보토미에서 고통받은 것도, 앤젤라가 저렇게 화나 있는 것도. 다 그 인간 때문이잖아? 외부인으로서는 전혀 좋게 볼 수가 없단 말이지.''' >---- >[[롤랑(Project Moon 세계관)|롤랑]] 동기는 지극히 사적이었고 수단과 과정도 냉혹하기 그지 없었음에도 강철 같은 의지로 지극히 이타적인 목표를 위해 자기희생까지 한 [[안티 히어로]]의 극치. 작중 모습만으로도 언뜻언뜻 편린이 나오지만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근성|정말 무시무시한 의지를 지녔다.]] 도시에서 '감히' 머리에 거스르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위험하고 특색이나 손가락 등의 강자조차 생각을 하지 못하는 일이고 실제로 이미 조율자에게 박살이 났는데도 무서워서 숨기는커녕 오히려 역으로 조율자의 뇌를 헤집고는 날개에 속하는 데 성공해 그 머리의 바로 아래에서 이상을 좇았다. 상술했듯 동료를 아끼는 면모를 지녔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의 뇌를 이용해 세피라로 되살려서 그들과 자신이 미덕을 깨우칠 때까지 영겁의 지옥을 반복했다.[* A의 가능성을 나타낸 케테르 층 세피라의 모습을 보면 이런 행위를 저지른 것에 큰 죄책감을 지니고 괴로워했다.][* 통상적인 선악과 도덕에 구애받지 않고 목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감행한 점. 그리고 영겁의 시간 동안 무한반복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프리드리히 니체의 [[영원회귀]] - [[위버멘쉬]]가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100% 들어맞지는 않는데, 위버멘쉬는 그것이 옳건 그르건, 정답이건 아니건. 심지어 몰락과 실패마저도. '[[비나(Project Moon 세계관)|자신의 의지로 행한 모든 행동과 결과에 대한 긍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모든 행위는 대의 같은 것이 아닌 '''카르멘을 위해서였다.''' 사실 날개에 속한 이상 그냥 눌러앉아도 되고 뭐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지만[* 벤자민도 점점 망가져가는 A를 보고, 지금까지 노력한 것으로도 충분하다며, 날개에 오른 성과로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테니 이제 그만두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로 날개에 오른 이상 둥지 안에서 먹고 살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며, 엄청난 에너지로 인해 생성되어 가져다주는 부(돈)은 말할 필요도 없다. L사 하나를 지키기 위해 둥지 단위로 R사를 고용하고 W사, T사 등에게 에너지를 퍼주다시피 해 두 회사의 특이점이 엄청나게 성장했으니 말할 필요가 없는 셈.] A는 거부하고 단 한 가지의 목표를 위하여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결과를 낼 때까지 반복되는 무간지옥에 처넣었으며 그 많은 일을 겪고 주변의 동료들이 전부 사라져도 절대로 의지가 꺾이지 않았다. 카르멘조차 지지부진했던 연구와 자신이 끌어들였던 이들에게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조금씩 침식되어가다 에녹의 죽음과 리사의 비난으로 결국 의지가 꺾이고 자살한 것을 생각하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비범한 인물'''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게다가 총류의 층 마지막 이야기에서 카르멘이 자신의 행보로 수많은 동료들이 희생되고, 절망하여 자살하는 순간 후회하며 살고 싶었던 나머지 결국 빛 속에서 기존의 영혼 치료의 목적이였던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빛의 씨앗을 심어준다' 가 아닌, '''[[이기심|자신만을 위하며 자신만을 사랑한다]]'''라는 [[뒤틀림(Project Moon 세계관)|목적]]으로 변질되어 버린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게도 도시 사람들이 망가진 근본적 원인 중 하나가 도시에 만연한 이기주의였다.] 아인의 의지가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지 알 수있다. 순수한 의도와 뛰어난 연구능력, 다른 사람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이끌었던 리더인 카르멘 본인조차도 "진심으로 남을 위해 희생할 사람은 아마 없을 거다"라면서 뒤틀림이라는 변질된 방법으로 빠지고 말았지만, 정작 자신의 후배였던 A는 카르멘만을 위해 움직였으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했으면서 강철같은 의지로 그녀의 유산인 영혼 치료의 목표에서 단 한순간도 어긋나지 않고 종국에는 목표를 거의 성공시키고 만 것이다. 로보토미 50일차 엔딩에서는 미덕을 깨우치면서 스스로의 과오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진심으로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변했음에도 스스로를 용서하지는 못했다. 이 하나의 과오가 앤젤라를 괴롭혔고, 빛의 씨앗 계획이 아인을 가장 닮은 앤젤라에 의해 실패했으며 동시에 성공했다. 후속작인 라오루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머리 측의 조율자 제나도 L사를 머리의 수치라 까내리면서도 뒤틀림에 대한 처벌을 내릴 존재가 없어졌다고 평했으니 사실상 머리에게 이기고 도망친 셈.[* 작중에서 머리의 위상이 [[세계관 최강자]]인 것을 감안하면 머리가 이토록 완벽하게 엿을 먹은 경우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Leviathan의 묘사로는 빛에 동화된 이후 카르멘을 다시 만나 논쟁을 벌였다고 하는데, 카르멘의 방식에 의하면 [[뒤틀림(Project Moon 세계관)|오롯이 자신의 몸으로만 표현하는 사랑]]을 보여야 하지만, A는 이에 대하여 [[E.G.O|사람의 모습을 고고히 유지한 채 의복과 도구를 통해 가장 인간다운 모습]]으로 싸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카르멘 본인조차 영혼치료의 본 모습에서 멀어졌음에도 가장 긍정적인 방식으로 영혼치료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호평을 받았다. 다만 카르멘의 언급에 의하면 이 빛 속 어딘가에서 그저 지켜보고 있을 뿐 딱히 무언가를 하는 건 없다고 한다. 아담의 방식으로 타인을 강제로 구하는 것을 거부하고 빛으로 흩어진 만큼, E.G.O를 자신이 만들어주는 것은 그것과 다를 것 없다고 여겨서 방관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강하다. 다만 뒤틀림의 빈도가 줄어든 것을 보면 간접적인 조치는 취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